여름이면 떠오르는 곤충 중 하나인 모기! 작은 몸집에 비해 큰 고통을 주는 생명체죠. 특히나 모기알레르기 반응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가끔씩 드물게 다리나 얼굴 등 피부 위 아프지 않은 곳에서도 빨려서 발진 또는 발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한 증상을 일컫는 말로는 스키터(skeeter)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스키터증후군이란 어떤 증상인가요?
스키터증후군은 모기에게 물리거나 물려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모기물에 대한 피부반응(발진, 가려움증)과 발열, 두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소아에게는 자주 발생하는데, 성인보다 3배 이상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예방해야하나요?
스키터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배제함으로써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가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인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해야 하며, 특히 밤에는 잠자리 주변에 모기장을 치고 자면 좋습니다. 또한 허벅지나 팔뚝에 모기에게 쏘였을 때 쓰는 외용제는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용어로는 스키터증후군이지만, 우리말로는 좀 더 친숙한 이름으로 '모기알레르기반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던 간에 모기에게 물려서 생기는 증상이라면 모두 공통적으로 겪는 고통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