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시장에서는 건강과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인 `스테비아` 성분이 들어간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믹스커피 시장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믹스커피는 설탕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비만을 유발하거나 당뇨 등 각종 성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아’를 넣은 일명 ‘스테비아 커피믹스’가 등장했다.
설탕 대체재로 주목받는 '스테비아'란 무엇인가요?
스테비아는 국화과 식물로 잎과 줄기에 단맛을 내는 물질이 들어있어 중남미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음료나 차로 활용돼왔다. 또한 파라과이 원주민들은 전통약재로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100%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스테비아 효능은 무엇인가요?
스테비아는 칼로리가 거의 없고 혈당 수치를 높이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형 당뇨병 발병률이 40%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저하 및 충치 예방 효과도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녹차의 5배 수준으로 풍부하다.
시중에 판매중인 스테비아 커피믹스 종류는 어떤것이 있나요?
현재 시판중인 스테비아 커피믹스로는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동서식품의 ‘맥심 화이트골드’,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라비카 골드라벨’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