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동산 시장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분양권과 청라지구 아파트 등 일부 지역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수요가 유입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 영향으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인해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되면서 거래 절벽 상황이 예상된다. 이에 향후 인천지역 주택시장 흐름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일대 신규분양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송도 SK뷰 센트럴’(주상복합)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지하 2층~지상 36층, 4개 동, 총 47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m2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299실도 함께 들어선다. 현재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중이다.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수인선 복선전철 구간 중 수원역∼한대앞역 19.9km 구간이 지난 6월 25일 개통하면서 경기 서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로 인해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인근 사동 90블록에서도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한양건설은 이달 말께 상록구 사동 0000-0번지 일원에 짓는 ‘안산 한양수자인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 59~84m2, 총 15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정부의 9·13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랐다. 지난주(0.15%)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 첫째 주(0.12%) 이후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보다는 서울 강남4구 재건축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