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인구수는 약 120만명입니다. 대한민국 전체인구 5200만명 중 2%밖에 되지 않는 작은 도시이지만 최근 몇년동안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집값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왜 이렇게 된걸까요?
부동산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법칙이 존재하는데 이 법칙대로라면 지금처럼 비정상적으로 높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학군, 교통, 상권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서 결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요소중에서도 특히나 입지라는 조건이 매우 중요시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현재 울산 지역의 입지는 어떤가요?
학군이란 학교 주변 환경 및 교육시설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클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학원가나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되어있는 곳을 떠올리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대치동, 목동, 중계동 같은 경우엔 이미 오래전부터 부촌으로 자리잡았고 수많은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남구 압구정동 역시 마찬가지구요. 즉, 학세권이라 불리는 이곳들은 모두 주거지로서 가치가 높고 시세 또한 높게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울산지역의 학군은 어떨까요? 우선 초등학교 입학시기 이전까지는 남구 옥동 신정동 달동 야음동 쪽으로는 많이 선호하시는 편이고 중학교부터는 북구 화봉동 송정동 매곡동 천곡동 중산동 신천동 호계동쪽으로 이사를 많이 가십니다. 고등학교는 중구 우정동 유곡동 장현동 약사동 복산동 반구동 서동 병영 성안동 다운동 태화동 울주군 범서읍 언양읍 온산읍 온양읍 청량읍 서생면 웅촌면 두동면 상북면 삼남면등 골고루 분포되어있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울산 내에서의 학군은 크게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울산 부동산이 거품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