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년간 급격하게 성장했습니다. 특히나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클락과 세부 지역에서는 매년 엄청난 수의 콘도미니엄(아파트)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중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부동산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실패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떤 방법으로 필리핀 부동산투자를 해야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필리핀 부동산 구입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해당 부동산이 외국인에게도 거래가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필리핀 정부는 외국인 소유권 인정 범위를 제한하고 있어서 반드시 사전에 확인 후 진행해야합니다. 또한 매매계약서 상에 명시되어있는 계약금 및 중도금 지급 시기 등 각종 조항들을 꼼꼼히 살펴봐야하며, 잔금 지불 시 세금 납부 관련 사항 역시 미리 확인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서상에 명시되어있지 않은 권리관계 문제 발생 시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내용도 확실히 해두어야 추후 분쟁발생 소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필리핀 부동산 시세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해당 국가의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지 중개업소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상의 정보는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직접 현장조사를 통하여 실제 매물 상태를 확인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달 이상 체류하면서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리핀 부동산 취득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한국에서의 부동산 취득절차와 동일하게 관할 관청으로부터 토지사용허가증 발급 신청 → 허가증 수령 → 등기소 방문/등기신청 → 취득세 납부 순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다른점은 국내처럼 법무사 사무실을 통한 대행업무가 불가능하므로 개인이 직접 모든 과정을 처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믿을만한 현지 에이전트를 선정하여 업무를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외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알아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조금만 신경써서 준비한다면 누구나 안전하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내집마련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필리핀 부동산 투자에 도전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