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작은 평수의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일본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소형평수의 매물들이 인기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도쿄원룸`이다.
일본에서의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요?
기본적으로 한국과 물가가 비슷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그렇지 않다. 특히 교통비 같은 경우엔 지하철 요금이 비싼 편이라 정기권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다닐 수 있다. 또한 외식비용 역시 한국보다는 비싸다. 하지만 마트에서 장을 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다면 식비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생필품같은 경우 대부분 비슷한 가격대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집세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보통 월세(야칭)+관리비+수도세+인터넷요금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야칭은 한달치 방값이고, 관리비는 공용시설 유지 및 보수 명목으로 매달 청구된다. 수도세는 물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고, 인터넷 요금은 통신사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처럼 약정기간이 있고, 월 정액제 형식으로 납부한다.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나요?
계약 시 보증금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계약 기간동안 세입자가 파손하거나 분실한 물건이 없을 경우 퇴실 시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만약 입주 후 고장난 부분이 있다면 수리 또는 교체해야하며, 이 때 발생되는 금액은 집주인에게 청구하게 된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이지만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는 말이 있듯이 외국생활 중 겪게 될 어려움들을 미리 알아두고 준비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