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되었어요. 이번 작품은 원작과 동일하게 4K 해상도로 구현되었고, 새로운 지역 및 몬스터들이 등장한다고 해요. 기존 캐릭터들을 그대로 쓸 수 있어서 추억팔이하기 딱 좋은 게임이죠 ᄒᄒ 저도 어릴 때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래서 제가 직접 플레이해보고 느낀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래픽 차이가 많이 나나요?
네 그래픽 차이는 꽤 납니다. 특히나 풀숲같은 곳에서는 나무 하나하나 디테일함이 살아있어서 눈호강 제대로 했어요. 다만 전작에서도 있었던 계단현상은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 부분은 패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게임성은 어떤가요?
사실 큰 틀은 변하지 않아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아이템 파밍 시스템이 달라졌어요. 예를 들어 원래는 보스몹을 잡으면 랜덤으로 드롭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특정 몹을 잡아야지만 드랍되도록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각 직업별로 스킬트리가 변경되었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게다가 레벨업 속도도 너무 느려서 답답하더라구요. 정식 오픈하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어요.
제가 보기엔 호불호가 갈릴만한 게임이지만 옛 향수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물론 지금 당장 즐기기보다는 추후에 즐길거리가 많아지면 그때 다시 즐겨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