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동산 시장은 최근 강한 호재 없이 상반기 전국 최대 폭락률을 기록하며 산업단지 이전과 신도시 사업 등 지역개발계획 추진 소식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투기규제 법안 통과 소식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많다. 광주시청역 부근 신도시 입지후보지로 꼽힌 구암동 땅값 역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광주시 부동산시장이 기대되는 전망을 내고 있다.
광주 부동산 가격이 깍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번엔 진짜일까요?
지난 5월 중순부터 시작된 긴급경제회의 이후 국내 주요 도시별 실거래가 전세대비 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이 2분기 말 전세비율이 92.9%로 추락세를 보이고 있고, 부산·대구·인천 역시 각각 99.6%·98.1%·95.1%로 하락했다. 반면 광주는 100.2%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즉, 부동산 거래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최근 광주 부동산 시장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만 절반 이상의 폭락률을 기록했고, 1순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상승률 또한 -2.64%로 전국 순위 9위권에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아직까지도 광주 시 부동산 시장이 안전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먼저 최근 안전성 검토 결과, 광주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판단된다면 견조한 경기권 지역이지만 매수심리가 급격히 약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반대로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그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향후 장기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장의 상황이 어떠한지 보다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정성이 높은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광주 부동산 시장은 왜 계속해서 하락하는 건가요?
광주 부동산 시장이 지금처럼 역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산업단지 이전 사업이동의논리가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산업단지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기업체 유치 정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매수욕구가 증폭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경제적 환경 변화 때문에 기존에 있던 매물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매물이 계속해서 출회되면서 전체 매수심리가 약해지고 있다. 두 번째는 미세먼지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내수시장침체로 인해 수출물량이 축소되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 따라서 수출에 의존하는 지역경제는 더욱 불안해진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이 있으나 즉각적인 효과는 보기 어렵다. 오히려 한국 내 거주민들의 이탈 비율이 높아지면서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결국 시세역전현상이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광주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광주 부동산 시장은 현재 역성장을 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조금씩 반등하고 있으나 대체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광주 시 부동산 시장이 안정성이 낮다고 판단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매수심리가 급격히 약해지게 된다. 따라서 주목해야 할 점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 광주시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 검토 결과가 정반대로 나온다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두 번째로 광주시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 검토 결과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면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향후 장기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당장의 상황이 어떠한지 보다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정성이 높은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