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미나토구는 일본에서도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데요, 특히나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는 왜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을까요?
미나토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미나토구는 한국인들에게 익숙치 않은 지명이지만, 실제로 가보면 서울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지하철 노선도도 편리하게 되어있어 생활하기 좋은 환경이에요. 또한 물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치안이 좋기로도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학생 및 주재원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모여사는 동네이기도 해요.
외국인 비율이 높은가요?
네, 물론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중국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전체인구 중 약 10% 이상이 중국인이라는 통계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영어권 국가 사람들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하기도 좋고,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인기있는 지역이랍니다.
왜이렇게 집값이 비싼가요?
사실 모든 도시는 다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유독 미나토구가 더욱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일자리 부족문제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대기업 본사가 몰려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소기업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문제점이 있답니다. 따라서 젊은 층보다는 은퇴 후 노후생활을 위해 사는 고령층이 많고, 그로 인해 주택 수요가 증가해서 점점 땅값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도심지의 경우 빈집이 늘어나고 외곽지역은 개발이 되지 않아 슬럼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