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원측은 환자 및 의료진 등 접촉자들을 격리조치했고, 방역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에따라 해당 병동 일부 폐쇄 조치했으며, 외래진료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경기 성남시는 지난 2월 22일 오후 7시쯤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 앞 주차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현재까지는 중국 우한지역 방문 또는 대구 신천지교회와의 연관성이 주요 전파 경로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어서 지역사회 내에서의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무증상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확진자는 어디어디 다녀갔나요?
경기도는 23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6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57명이며, 이중 11명이 퇴원했습니다. 신규 확진판정을 받은 6명은 모두 31번 환자와 연관돼 있으며, 4명은 같은 교회 교인이고 1명은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직장동료였습니다.
의료진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사태 속에서 많은 의료진분들이 고생하시고 계십니다. 그분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이라도 안정화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