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플러스(이하 포고플)는 포켓몬GO 게임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입니다. 이 시계 하나로 포켓스탑 위치 찾기, 몬스터볼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데요, 하지만 단점으로는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최근엔 보조배터리나 휴대폰용 USB충전기를 연결해서 쓰는 방법이 많이 알려져있어요. 저 또한 그렇게 쓰고 있구요. 이렇게 쓰면 꽤 오래 쓸 수 있지만 매번 선을 꽂았다 뺐다 하는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가끔가다가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발생하구요. 그럴때마다 다시 설정해야하니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우연히 발견한 꿀팁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포고플 플 어떻게 개조하나요?
저는 처음에 이걸 보고 그냥 웃었는데요, 알고보니 진짜 되더라구요 ᄏᄏ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가위, 테이프, 커터칼, 드라이버면 충분합니다. 먼저 기존에 있던 나사를 다 풀어줍니다. 그러면 사진처럼 분리가 되는데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작업입니다. 안쪽에 보시면 네모난 모양의 플라스틱 판이 보일텐데요, 그걸 제거해줘야 합니다. (나사 2개 풀어야함) 위에서부터 아래로 쭉 뜯어내면 쉽게 떨어집니다. 안떨어지면 손톱으로 살살 긁어서 떼어내세요. 뜯으면 저런 모습이 나오는데요, 아까 말씀드린데로 동그란 부분을 잘라내야합니다. 자르는건 어렵지 않아요. 칼로 쓱싹쓱싹 자르면 끝납니다. 자를 때 주의사항은 1mm 이하로 자르셔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조금이라도 두꺼우면 제대로 고정이 안되거든요. 만약 실패했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이거 하다가 손 베이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ᅲᅲ
그럼 결과물은 어떤가요?
짜잔~ 완성품입니다. 뭔가 좀 엉성하긴 한데 실제로 써보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테이프로 감아서 그런지 접착력이 좋아서 떨어질 염려도 없구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버튼 누를때 약간 뻑뻑하다는 거네요. 아무튼 이걸로 앞으로 편하게 다닐 수 있겠네요 ᄒᄒ